[캐논 Ae-1, Potra 400]
처음 제주도 여행을 다니던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볼 때 가장 실망한 곳이 있다면
섭지코지다.
왜 실망했냐면, 섭지코지의 마스코트 였던
성당이 과자의 집처럼 변했기 때문이다.
'올인 하우스'라고 불리던 이곳이 변해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실망이다.
사진을 찍어도 그지 같다.
그래서 그 이후로 나는 섭지코지를 가지 않는다.
제주도 바다 색은 정말 환상이다.
섭지코지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섭지코지는 정말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의 사계절 바다색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제주도의 바다를 아주 아주 멀리까지 즐기고 싶은 분들은
섭지코지로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바람이 어마어마합니다.
꼭 올라가 봐야 합니다.
섭지코지에 왔다면 등대까지는 좀 힘들더라도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서 제주도 바람도 맞으면서 제주 바다를 보면
진정 제주도를 느낄 수 있고, 등대 쪽에서 우뚝 솟아있는 커다란 바위(?)의 전설도 미리 알아두시면
아주 재미지게 섭지코지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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