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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유대인의 간절함이 있는 이스라엘 통곡의 벽

by A.M Muse 2020. 4. 10.

 

 

통곡의 벽은 유대들에게 가슴 아픈 장소입니다.

사실 팔레스타인(아랍인)들에게는 이 통곡의 벽이 분쟁 거리입니다.

유대인들에게 통곡의 벽은 '약속의 땅'을 되 찾을 수 있다는 상징이지만, 팔레스타인들은 바위 사원과 알 아크사 모스크에 속한 이슬람 성지가 예루살렘 성벽안이기 때문에 1929년에는 폭력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Canon Ae-1, Potra 160>

 

 

 

제가 2020년 1월에 다녀왔을 때에도 폭력사건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르미안 개신교의 성탄절이었기 때문에 경찰들이 철저하게 주변을 봉쇄하고 보안검사도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통곡의 벽에 가려면 보안대를 통과 해야 합니다.

2017년에 다녀왔을 때는 너무 평화로워서 인지 사진도 마음대로 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었어요.

 

 

 

 

 

 

 

 

 

 

통곡의 벽은 남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구역과 여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2017년에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성년식을 하고 있어서 메주자를 손목과 머리에 두르고 토라를 읽고 있는 성년식에 참여한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들은 머리를 가려야 하고, 남자들은 일회용 키파를 쓰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구역안으로 들어가면 사진을 촬영 할 수 없습니다.

 

 

 

 

 

 

 

 

 

통곡의 벽은 서기 70년 로마의 티투스 황제가 예루살렘을 함락하면서 남겨진 벽입니다.

가이드 마다, 조금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요.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함락 할때에 유대들에게 모욕감을 주기 위해서 남겨놨다는 말도 있습니다.

 

 

 

 

 

 

 

전통파 유대인들은 통곡의 벽에 와서 토라를 읽고 벽 사이에 기도문을 끼워 넣고 머리를 대고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하브루타가 이루어집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교육법인데요. 묻고 대답하는 방식의 교육법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유학하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복습보다 예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미리 공부하고 온 내용을 서로 묻고 대답하고 토론하는 방식의 수업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끼리 하브루타가 시작되면 3시간이고 4시간이고 한 자리에서 떠나지를 않다고 하네요